천안시 불당동, 교육 현안 해결 위한 '구체적 설계도' 제시

장혁 시의원, '합필 모델'·'봉서중 이전' 등 대안 공개하며 후보들에 협력 촉구

이월용 기자

2026-05-08 10:57:02




충청남도 천안시 의회 (천안시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무소속 장혁 천안시의원이 불당동 학교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그동안 연구해온 정책 대안들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장 및 교육감 후보들의 대승적 결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장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당동의 학교 부족은 우리 아이들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무거운 짐”이라며 “그동안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온 [단기 처방]과 [근본 해법]이 천안의 교육 미래를 밝히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함께 만든 ‘합필 모델’과 ‘지원 1-1 부지’ 가 해법의 시작 이다”장혁 의원은 먼저 앞서 제안한 바 있는 불당동 1520·1517번지 ‘합필 모델’을 언급하며 “가장 신속하게 과밀을 해소할 수 있는이 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2년 전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하고 작년 12월 천안시가 확보한 지원 1-1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이미 확보된 소중한 시의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불당과 천안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며 확신 있는 어조로 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근본 해법] “봉서중 이전과 15층 수직형 캠퍼스, 상생의 길을 묻습니다”장 의원이 제시한 근본 대책은 봉서중학교의 전략적 이전과 15층 수직형 국제 통합 캠퍼스 건립이다.

지원 1-1 부지 중 일부를 고밀도로 개발해 R D 집적지구의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초·중·고 통합 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자는 구상이다.

특히 장 의원은 “봉서중학교가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하게 된다면, 기존 부지는 천안의 오랜 숙원인 도심 속 특수학교로 전환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도시를 완성하자”며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단기 처방] “아이들의 통학 고통, 공공이 조금만 더 짐을 나눠 집시다”당장 시급한 고학년 학생들의 통학 대란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대안을 내놨다.

△시청과 교육청이 협력하는 ‘공공 통학 셔틀 시스템’도입 또는 △청소년 복합 커뮤니티 센터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중학교 임시 캠퍼스’ 운영 등을 제안하며 “아이들이 동네 안에서 안전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이 조금만 더 유연하게 움직여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혁 의원은 “저는 그저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담아 정교한 설계도를 그려왔을 뿐”이라며 “시장·교육감 후보들께서 본 의원이 제안한이 설계도들을 면밀히 검토하시어, 다음 주 중으로 주민들에게 희망의 확답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무소속 의원으로서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이 설계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시장·교육감 후보님들과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낮은 자세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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