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트라이보울, 판소리와 뮤지컬 결합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무대에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 제작진 신작, 온 가족 즐길 판뮤지컬 선봬

양경희 기자

2026-05-14 08:47:43




트라이보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판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개최 (인천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과 2026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제3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단체부문 관객인기상을 수상한 삼양동화 제작진의 신작이다.

전통 판소리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 방식과 현대적인 뮤지컬 넘버가 어우러진 형식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은 9살 연지가 물을 무서워하는 엄마와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가 갑작스럽게 바닷속 세계에 빠지며 시작된다.

그곳에서 만난 기억을 잃은 ‘물속아이’ 가 기억하는 단 한 사람, ‘오빠’를 찾기 위해 연지는 신비로운 숨바꼭질 모험을 떠난다.

겁쟁이지만 따뜻한 고래선장, 이야기를 이끄는 판소리 해설자, 엉뚱한 매력의 인어와 물고기 사람 등 개성 있는 바닷속 친구들이 등장해 이야기에 활기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가 지닌 묘사의 힘과 즉흥적인 소통 방식에 뮤지컬의 리듬감 있는 넘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꾼의 재담과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객을 역동적인 판뮤지컬의 세계로 이끈다.

공연 제목인 ‘숨바꼭질’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다.

‘숨바꼭질’의 어원인 ‘숨바꿈질’처럼, 작품은 서로의 숨을 지켜주기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미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손을 꼭 잡아주고 있잖아, 그거면 돼”라는 대사는 유쾌한 모험 끝에 따뜻한 여운을 전하며 함께한 시간과 약속을 기억하는 것의 소중함을 관객에게 전한다.

트라이보울 관계자는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은 웃음과 음악, 따뜻한 메시지가 함께하는 공연”이라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공연을 통해 즐거운 모험과 오래 기억될 시간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은 6월 13일 오후 2시와 6시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엔티켓과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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