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후보, “양심·도덕 무너지는 게 대한민국 진짜 위기” 선대위 발대식서 도덕 정치 강조… “죄 짓고도 부끄러움 모르는 나라, 지옥”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의 선거조직이 제 모습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김민주 기자

2026-05-14 17:25:40

14일 세종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최민호 후보는 이날 오후 나성동 아리아리 캠프에서 아리아리선거대책위원회(공동상임위원장 김일호, 윤진국) 발대식을 개최하고 선거대책위원장 등 700여명으로 구성된 메머드 선대위를 조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선거대책위 발대식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임이자 국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 강승규 충남도당위원장, 정우진 세종갑 당협위원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등은 영상을 통해 발대식을 축하해 주었다.

최 후보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위기는 경제도 정치도 아닌 양심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과자들이 대통령이 되고 총리가 되고 장관이 되는 사회가 됐다"며 "죄를 지었다면 미안해할 줄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배도 스승도 어른도 없이 배신하고, 거짓말하고, 죄를 지어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나라가 된다면 이게 나라냐”"며 “이것은 지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또 “지식이 높고 학력이 높고 경력이 어떻든, 도덕과 양심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전통을 세워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4년 전 자신을 지지해준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최 후보는 “그때 저를 지지해 주셨던 많은 분들이 변함없이 지지해 주고 있다”면서 “당시 세종시는 국회의원도 민주당, 시장도 민주당 8년이었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하나 없던 곳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상기시켰다.

최 후보는 “오늘 하나 된 마음, 하나 된 승리, 국민의힘 세종 아리아리 캠프와 함께 지금부터 힘차게 출발하겠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앞서 이날 장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세종시 생긴 이래 국민의힘 첫 세종시장으로서 4년간 남다른 능력을 보여줬다"며 최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어 여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 대검의 박상용 검사 징계 청구 등 이슈를 거론한 뒤 “이번 선거에서는 세종시도 지켜야 하지만 대한민국부터 지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기둥을 무너뜨리고 서까래도 빼가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쿠크다스' 과자를 꺼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사의 연어 술파티 회유' 등 각종 의혹이 제기 됐으나 실제는 과자를 제공한 게 다였다”며 “이 과자 먹이고 거짓 자백을 받아냈다고 하는데, 제가 이거 드릴 테니 전재수 갖다주고 까르티에 시계 받았냐고, 정원오도 갖다 주고 폭행 전과 사실이 뭐냐고 물어보라”고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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