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남도민 대변인’을 자처하며 언론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신문(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언론을 초청해 가감 없이 생생한 민심을 청취한 뒤, ‘AI의 수도 충남’으로 상징되는 정책공약과 선명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박수현 후보는 1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에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충청남도 : 언론이 묻고 도민에게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행사는 오전 9시 50분부터 오전 11시 2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인사말 △섹션1-정책공약·미래비전 질의응답 △돌발질문 △섹션2-정치 등 주요 현안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이뤄졌다.
박수현 후보는 청바지에 반소매 티셔츠 등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친숙하게 다가갔으며, 낡은 일방통행식 틀을 탈피해 격의 없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들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는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식을 선보여 신선함을 안겨줬다.
■ 새로운 시선, “언론은 국민”
박수현 후보는 “언론은 국민”이라는 새로운 시선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청와대 대변인·국민소통수석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을 맡아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던 이력이 말해주듯 민심을 전하면서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는 언론을 존중하는 소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박수현 후보는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정치인이 되겠다는 말씀을 자주 드렸다. 언론 앞에 선다는 것이 두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미디어데이를 진행하는 것은 언론을 대하는 박수현의 태도를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언론은 더 나은 충남을 지향하는 충남도정의 동반자다. 또 충남의 미래를 위한 어젠다(의제) 선정의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자의 질문에 도지사가 꼼꼼하게 답변해야 하는 이유는 언론과 기자를 통해 도민이 질문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압도적으로 남다른 언론 소통을 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 담대한 설계, ‘AI 수도 충남’
박수현 후보는 제1공약으로 다시 한 번 ‘AI 수도 충남’을 강조했다.
충남형 AI 대전환의 양대 축으로 명명한 AI 산업혁신과 AI 기본사회라는 종합적인 모델을 다른 시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담대한 구상이다.
박수현 후보는 “차기 도지사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 대전환 즉 AX(AI Transformation)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대상은 반도체·디스플레이·제철·석유화학 등 기존의 특화산업뿐만 아니라 농업·수산업·임업·축산업·역사문화·국방안보까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또 “AI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 삶을 복되게 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며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재로써 의료, 교육, 돌봄 등 도민이 생활 전반에서 AI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후보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의 경우 “무산된 것이 아니라 일시중지된 것”이라며 6·3지방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충남·대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하면 서로 협의해 행정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한 뒤, 가급적 올해 안에 ‘행정통합특별법’을 당론이나 중점처리법안으로 지정해 처리한 다음, 2028년 국회의원선거 때 통합시장선거를 치르는 로드맵”이라며 “행정통합이 일시중지돼 안타깝지만, 이 시간에 주권자인 주민의견 수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많이 노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네거티브 아닌 정책경쟁
박수현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반복적으로 ‘정치인 박수현’을 흠집내기 위해 악용된 가짜뉴스·흑색선전은 ‘윤석열정권의 전 정권 인사 죽이기’라고 규정해 명쾌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쟁점으로 삼거나 정치공세의 영역으로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순한 의도로 유권자를 속이는 네거티브가 판치는 선거풍토가 아닌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을 당부했다.
박수현 후보는 끝으로 “오늘 함께 해 주신 기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론과 잘 소통하는, 언론을 남다르게 대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애쓰겠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