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공립어린이집 77곳과 종이팩 자원순환 확대 '맞손'

무료 방문 택배 수거 및 탄소중립포인트 환급 도입으로 재활용률 높인다

양승선 기자

2026-05-22 17:51:45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77개소 및 민간 기업·단체와 손을 잡았다.

시는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HRM,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종이팩 회수 및 순환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반팩과 멸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수거체계를 확립하고 자원순환사회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수거 방식의 개선이다.

기존에는 분리배출한 종이팩을 행정복지센터까지 직접 가져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HRM 이 운영하는 전용 앱 ‘에코야 얼스’를 통해 무료 방문 택배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육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여 종이팩 회수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참여 어린이집에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앱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연동을 완료하면 수거된 종이팩 무게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사업 초기 원활한 정착을 위해 전용 택배상자를 최초 1회 무상 지원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원아들이 우유팩을 직접 씻고 말려 모으는 과정을 통해 실천형 환경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정기회에서 77개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업은 재활용률 제고와 행정 편의성, 교육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고품질 재활용자원인 종이팩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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