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촌 마을 5곳에 농약안전보관함 22개 첫 설치

충동적 음독 시도 예방…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청신호'

양승선 기자

2026-06-11 08:48:19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청주시 청원보건소와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일 농약 중독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청원구 내수읍과 오창읍 5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22개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보급 대상 지역은 △내수읍 묵방1리 △구성1리 △오창읍 유리 △괴정리 △여천1리다.

지역별로는 내수읍에 13개, 오창읍에 9개가 지원됐다.

농약 중독 자살예방사업은 주요 자살위해 물건 중 하나인 농약에 대한 접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자살예방수단 차단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어 농약이 가정 내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것을 막고 충동적인 음독 시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1년부터 농촌지역 내 자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약 및 폐농약안전보관함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왔다.

이번 보급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5개의 안전보관함을 지원하며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농약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한 자살위험수단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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