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서남권 첫 폭염주의보, 작년보다 12일 빨라

서울시, 취약계층 보호 및 건설현장 점검 등 총력 대응

양승동 기자

2026-06-18 15:44:01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18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서울 지역 첫 폭염주의보 발령일인 6월 30일보다 12일 빠른 것으로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동남권 4개구, 서남권 7개구 등 총 11개 자치구 발효 중이다.

시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11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서울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시 보유 전광판과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는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기후동행쉼터 및 무더위쉼터 운영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주의보가 12일 빨리 발령될 정도로 무더위가 일찍 시작됐다”며 “서울시는 취약계층 보호 등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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