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창작뮤지컬 '황산벌', 800석 전석 매진 신화 달성

백석대-논산문화관광재단 협력,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 입증

양경희 기자

2026-07-14 10:47:42




논산문화관광재단 -황산벌 공연 (논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백석대학교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황산벌이 지난 7월 11일과 12일 논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총 2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창작뮤지컬 황산벌은 백제의 마지막 전투로 알려진 황산벌 전투를 소재로 계백 장군을 비롯한 백제인들의 삶과 선택, 희생의 가치를 현대적인 음악과 역동적인 무대 연출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논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인 황산벌 전투를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됐다.

회당 400석, 총 800석의 인터넷 예매 좌석도 모두 사전 마감되며 2회 공연 모두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 당일에는 인터넷 이용과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현장 관람 접수도 함께 운영했다.

사전 예매 후 발생한 잔여 좌석을 현장 관람객에게 배정해 고령층과 지역주민 등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배우와 제작진을 향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두 차례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쉽다”, “논산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꾸준히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속적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작품에는 백석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전문예술인, 지역예술인, 시민배우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공연제작과 무대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을 경험했으며 지역예술인과 시민배우들은 전문 제작진과 협업해 지역문화 콘텐츠 제작의 주체로 활동했다.

백석대학교 송기신 총장은 “뮤지컬 황산벌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공연예술 콘텐츠로 발전시킨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며 “공연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고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성장했다는 점에서도 뜻깊다”고 말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두 차례 공연의 사전예매가 모두 마감되고 공연이 끝난 뒤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진 것은 논산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논산의 역사와 문화가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로 발전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백석대학교가 추진하는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청년 문화예술 인재 양성,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정주형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창작 뮤지컬 황산벌은 이번 공연을 통해 논산의 역사문화 자원이 대중적인 공연예술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추가 공연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향후 논산을 대표하는 지역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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