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96곳으로 확대... 셀프주유소 불편 해소 신호탄

QR 코드 찍으면 직원이 기름 넣어준다...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 약자 편의 증진 기대

양승동 기자

2026-07-15 14:37:38




QR 찍으면 직원이 기름 넣어준다, 서울시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96곳으로 확대 hwp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이동약자 편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 3월 시범 도입한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참여 주유소 46개소에 16일부터 50개소가 추가 참여하고 다음달에는 5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확대가 완료되면 총 146곳으로 기존 대비 3배 확대된다.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는 지난 3월 서울시와 대한석유협회·한국주유소협회, SK 에너지·GS 칼텍스·S-OIL·HD 현대오일뱅크 정유사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는 정유사 직영 셀프주유소 46곳에서 시범 운영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협력 셀프주유소에 부착된 스티커나 패널의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근무 중인 직원과 전화가 연결되어 주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내 주유소 390곳 가운데 275곳이 셀프주유소로 셀프 주유가 사실상 표준이 되면서 주유기 조작이 어렵거나 차에서 내리기 힘든 이동약자의 불편은 구조적으로 큰 상황이다.

확대가 마무리되면 서울 시내 셀프주유소 두 곳 중 한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력 주유소 위치는 스마트서울맵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누리집·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이용 실적과 만족도를 점검하면서 아직 참여하지 않은 주유소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셀프주유소가 70%를 넘어선 현실에서 이동약자의 주유 불편 해소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며 “미참여 주유소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누구나 불편 없이 기름을 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