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우리WON금융타운 문 열어… 금융특화도시 도약 신호탄

우리금융그룹, 국민연금 주식수탁 등 복합 금융거점 조성… 지역 경제 활력 기대

백소현 기자

2026-07-29 18:31:33




우리WON금융타운 개소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연기금 주식수탁 업무 수행.

자산운용 특화도시 위상강화 금융서비스·그룹시너지·사회공헌 아우르는 복합 금융거점으로 조성 전북특별자치도는 4대 금융그룹의 집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우리WON금융타운’이 전북혁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우리WON금융타운은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금융거점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굿윌스토어와 전북혁신도시 출장소가, 2층에는 국민연금공단 외화금고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연기금고객부와 국민연금 주식수탁 업무를 담당하는 자산수탁부, 기업여신 특화점포인 NPS전북BIZ프라임센터, 우리자산운용, 청년 창업 지원과 상담을 맡는 미소금융재단이 입주한다.

개소식에서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소개와 함께 물품 기부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기부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과 사회적 가치 실천의 의미를 함께했다.

도와 우리금융은 창업·투자 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 ESG 경영 실천, 디지털·빅데이터 사업 협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설치·운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우리금융에 앞서 KB·신한·하나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이 한자리에 모이며 금융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전북 금융허브 출범식을 열었고 KB금융그룹은 이달 8일 지상 6층 규모의 KB금융타운을 개소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자본시장 기능을 한데 모은 원-루프 센터 신설을 계획하는 등 잇따른 거점 구축으로 전북의 금융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도는 이 같은 흐름을 발판 삼아 금융중심지 지정과 국제금융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금융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 전북 금융특화도시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성과가 단순한 기관 유치에 머물지 않고 지역 인재의 금융권 취업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져,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나타나도록 도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금융기관들이 전북에 둥지를 틀면서 금융특화도시로의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며 “자본과 인재가 모여들고 경제가 살아나는 전북 금융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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