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더쎈충남캠프가 지난27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를 향해 이른바 ‘검찰이 증명한 증명서’의 실체를 국민 앞에 공개하자며 ‘불기소설명서 독회 기자회견’ 공동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캠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 후보가 마지막 방송토론회까지 자신의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 주장만 반복하며 정작 핵심 검증은 회피했다”며 “무엇이 어떻게 허위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이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정치적 프레임만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황당한 것은 해당 논란을 방송토론장에서 먼저 꺼내든 사람 역시 박 후보 자신이라는 점”이라며 “지난 대전MBC 토론회에서는 느닷없이 ‘극우 유튜버’, ‘거짓말탐지기’, ‘대한민국 검찰이 발급한 증명서’ 등을 언급했고, TJB 마지막 토론회에서도 정책 검증 대신 스스로 해당 의혹을 다시 소환하며 토론장을 네거티브 공방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캠프는 박 후보가 반복적으로 언급한 ‘검찰 증명서’에 대해 “박 후보 본인의 결백을 인정한 문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해당 문건은 2018년 박 후보 전처와 측근 인사들이 제기한 ‘내연녀 공천 의혹’ 폭로와 관련해, 박 후보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검찰이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하며 발급한 불기소설명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다수 참고인 진술과 관련 정황을 종합해 피의자들이 해당 내용을 사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며 “해당 설명서에는 박 후보와 특정 여성 간 내연관계를 뒷받침하는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가 토론회에서 강조한 ‘거짓말탐지기’ 발언에 대해서도 “불기소설명서상 거짓말탐지기로 조사를 받고 진실 반응이 나온 주체는 박 후보가 아닌 피의자들이다”라며 “검찰은 피의자들의 진실반응 등을 근거로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라고 반박했다.
캠프는 “박 후보가 마치 자신이 검찰로부터 완전히 결백을 인정받은 것처럼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짜깁기하며 유권자를 호도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는 쪽이 누구인지 국민 앞에서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검찰이 증명한 증명서’라고 주장하는 문서를 양 캠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서 원문 그대로 공개 낭독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캠프는 “언론과 국민 앞에서 문서 내용을 그대로 읽어보면 누가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는지 더 이상 지저분한 공방 없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남은 선거기간만큼은 정책과 비전 경쟁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