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후보, 천안 각원사 찾아 ‘청동대불(아미타불)’ 50주년 봉축

‘남북 통일·천안 발전’ 기원하는 관불의식 등 봉행 박수현 후보, 지난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예방 “종교가 축적한 사회통합의 힘, 도민 행복으로 연결”

양승갑 기자

2026-05-09 15:59:15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9일 천안 각원사를 찾아 ‘청동대불(아미타불)’ 50주년을 봉축했다.

 

 

 

특히 부처님을 목욕시켜 드리는 관불식을 통해 남북 통일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청동대불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한불교 조계종 각원사(주지 대원스님)는 이날 오전 경내에서 사부대중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70년(2026년) 제17회 대불부처님 목욕의식 대법회’를 봉행했다. 행사는 명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관불, 육법공양, 찬불가, 축사, 청법가, 법어, 기도·축원 등으로 진행했다.

각원사 관계자는 “관불식은 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심과 함께 죄업과 번뇌는 소멸되고, 몸과 마음은 청정하게 돼 더욱 밝은 지혜의 공덕이 가득하게 하는 의식”이라며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표어가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고 소개했다.

박수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이재관 국회의원,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들과 청동대불 5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주최 측이 준비한 크레인을 이용해 청동대불 관불식을 해 장관을 연출했다.

각원사 등에 따르면 지난 1977년 5월 9일 남북 통일과 천안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세운 청동대불은 높이 15m, 둘레 30m, 귀 길이 175㎝, 손톱 길이 30㎝, 무게 60톤이며, 지난 2010년 5월 9일 처음으로 관불의식을 시작했다.

한편 박수현 후보는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불교문화유산은 단순히 역사·종교적 가치를 넘어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이 되어왔다”며 “충남은 백제문화, 유교문화, 천주교 성지, 동학 등 우리나라 종교문화사의 중요한 축으로, 종교가 축적해 온 문화유산·공동체 돌봄·사회통합의 힘을 도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으로 연결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청의 종무팀을 확대·개편해 전통 종교문화의 근간을 잘 보전하고, 나아가 글로컬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충·효·예의 고장인 충남에서 인간과 공동체에 중심을 두고, 자비가 넘치는 전통문화의 보전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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