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폴짝영화제’ 개최
포스터
[충청뉴스큐] 국내 반려동물 돌봄 인구 1,000만 시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를 포함한 반려인 및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폴짝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7월 발표된 ‘2018 서울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서울 가구의 19.4%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이 중에서도 50대의 반려동물 보유 비율이 23.6%로 전 세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빈둥지 증후군’을 느끼는 50+세대 및 ‘나홀로가구’ 등에 새로운 가족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선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6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폴짝영화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는 사전 행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산책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사진 및 영상 촬영 이벤트 외에도 참여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인 ‘한밤의 영화’에서는 아름다운 알프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소년의 우정을 담은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을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접수 후 발송된 영화관람 초대권을 지참해야 하며, 사전행사는 사전접수자 외에도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창업관련 교육을 수강한 50+당사자들이 함께 기획했다.
행사의 공동 기획을 담당한 ‘위스타’는 중부캠퍼스 사회적기업 창업과정을 수강한 50+세대들이 모여 결성한 커뮤니티로, 친환경 반려동물용 배변봉투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위스타 외에도 ‘반려동물’을 공통분모로 한 청년세대 창업자들이 함께해 세대통합형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특히 캠퍼스에서 창업교육 과정을 수강한 50+세대가 주축이 되어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50+세대가 중심이 되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05
-
땅콩 견과류 및 가공품 곰팡이독소 검사 결과 안전
지구온난화로 식품 중 곰팡이독소 안전 관리 필요성 높아지고 있어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발암물질인 곰팡이독소에 대해 식품 안전 관리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땅콩 및 견과류 63건과 가공품 48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허용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 됐다.
검사를 맡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08건은 곰팡이독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볶음 땅콩 1건에서 5.0 μg/kg, 땅콩버터 2건에서 1.0, 2.1 μg/kg이 검출됐으나, 이는 총아플라톡신 허용기준의 1/15,1/3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땅콩견과류와 가공품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견과류 중 국내산은 15건이었고, 수입품은 48건으로 중국, 미국, 브라질,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땅콩과 견과류를 가공한 제품은 국내산 42건이었고, 수입품은 6건이었다. 특히, 올해 3월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중국산 땅콩의 곰팡이독소 문제가 보도되면서 중국산 땅콩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로 쌀, 땅콩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농산물이나 곡류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종류로는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이 있다. 이번에 검사를 진행한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소 중 가장 강력한 독성물질로 장기간 고농도로 섭취하면 면역 체계 저하, 간경변 및 간암을 유발시키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그룹으로 분류하는 발암물질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이번 조사로 곰팡이독소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도 장기간 폭염이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지고 있어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곰팡이독소 오염 가능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시민께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5
-
'국적은 달라도 스포츠로 하나'…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
서울시 거주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등 900여명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7개 종목 겨뤄
[충청뉴스큐]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8만 6천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의 고된 일상과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6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내국인 등 900여명이 참여하는 ‘제8회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를 10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신발멀리던지기 볼풀 던지기 협동의자 물풍선 받기 계주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
점심시간 직후에는 행운의 다트, 투호놀이, 림보, 대형 윷놀이 등 6개 이벤트 게임을 펼쳐 간단한 선물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노동현장에서 꼭 필요한 산업안전 보호구 체험부스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인숙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오늘 이 자리가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낯선 이국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2018-10-05
-
성일종 , 환경부와 대산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 일제 점검‘
성일종 의원은(자유한국당, 서산 · 태안) 5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있는 기업들의
생산 및 저장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컬 등
을 방문했다.
이는 91년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환경오염 문제와 지난 여름 대산지역을 뒤덮은 악취문제의 근복적 해결을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환경부 소속의 환경감시단 공무원 9명이 3개 팀으로 나눠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측정을 실시하였고, 환경단체, 대산이장단협의회, 대산발전협의회, 대산상생협의회대표들도 동행하여 참관했다.
성의원과 주민대표들은 석유화학 원료아 제품들의 저장시설 및 생산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환경부 공무원들은 3개 팀으로 나눠서 시료 채취와 측정을 실시하였다.
특히,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 발암물질에 대해 누출 등 사고방지를 위한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성의원은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환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어 기업과 주민이 신회를 갖고 상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산 이장단협의회 권석범 회장은 “대산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을 직접 시찰한건 이번이 처음이다”며“향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보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정기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1991년 현대와 삼성이 처음 준공한 이후 현재는 1,516만㎡(=4,585,900평) 규모에 7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5년 기준 42조219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의원은 지난해 대산지역 입주기업들과 환경오염 저감, 지역경제활성화, 지역인재 채용 등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기도 했다.
성의원은 각 기업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우려가 큰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 및 측정결과는 전문기관의 분석을 거쳐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2018-10-05
-
문장길 의원,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 적극 환영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의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평양에서 열렸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서울시가 대동강 수질개선에 협력할 것으로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문장길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대동강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오는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산림 분야 협력 등에 대해서도 박시장과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문의원은 또, 이를 계기로 서울시와 평양이 다양한 사업에 대해 협력·협의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으로 가는 남북 교류 협력에 주춧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의원은 끝으로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가는 역사적 걸음에 서울시의 다양하고 장기적인 지자체 교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힘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10-05
-
김혜련 위원장, 서울시 병원 이탈 결핵 환자 3호선 탑승 관련 긴급 현안 업무 보고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장과 시립병원팀장으로부터 서울시 병원 탈출 결핵환자 지하철 탑승 사고와 관련하여 긴급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파악된 환자의 동선과 결핵의 전염가능성 등에 대하여 자세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실제 감염확률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나 병원이 노숙인 환자가 병원을 무단이탈하였을 때의 대응과 관련한 구체적 매뉴얼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련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님은 MERS를 전시에 준하여 말씀하신 만큼 시민건강국 특히 생활보건과가 감염병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대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MERS사태 종식과 관련하여 서울시의 대응이 적절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평시에도 준비태세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평시에 대한 준비태세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매뉴얼을 만들어 평시에도 감염병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노숙인 결핵환자 치료와 관련하여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많은 노숙인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질환과 결핵이 겹쳐서 나타나는 등 정신과적 문제와 결핵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 결핵전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의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하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만들고 시설 투자 등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련 위원장은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노숙인 결핵환자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과 매뉴얼을 검증하고 지난 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샅샅이 살펴볼 것이라며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번 사건은 이번에 특별히 밝혀진 것이 아닌 제도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본다며 정책을 선도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8-10-05
-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4일 부산광역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분권 강화 및 보건복지·환경 분야 의정활동 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방분권이 특히나 강조되는 요즘, 서울과 부산 양 도시 우호협력 강화와 보건복지, 환경 분야의 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하여 김태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과 김재영 부산광역시 복지환경위원장 등 서울시의회 및 부산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향후 교류확대 및 협력관계 증진, 도시 현안 해결의 공동협력, 보건복지·환경 분야 정책 과제 개발, 대 정부 및 정치권 공동건의, 조례안 공동발의 등을 함께하게 된다.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전국 지방의회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의회와 부산시의회가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각 지방의회의 우수 사례를 교감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의정활동의 단초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8-10-05
-
SH,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내년 상반기 설치 예정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은 지난 제2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SH서울주택공사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에 대한 건의내용을 촉구했다.
앞서 이은주 의원은 “주민들 옆에서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고용된 경비원은 대다수가 고령자인 경비 근로자로서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에어컨 설치를 더 이상 자발적으로 맡겨 둘 수 없다.” 며 SH의 임대주택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SH는 “에어컨 미설치 단지에 대해 입주민 동의를 최대한 구해 설치할 예정이며 총 2019년 에어컨설치 예산 177,000천원 반영이 되어 에어컨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3개 단지를 포함해 총 45개 단지 177개소에 에어컨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경비실 휴게실 시설개선 및 시설기준'에 의거하여 단계별 설치계획에 따라 서울시 소유 재개발 30개 단지에는 오는 2019년 예산을 반영하여 오는 2019년도 상반기 중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은주 의원이 제시한 미니태양광 설치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SH는 설치 가능한 단지에 설치코자 서울시와 협의중에 있으며 오는 2019년도 상반기에 설치를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일하는 경비원들의 노고를 인정해주고 더불어 같이 살아가려고 더욱 노력해주는 SH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18-10-05
-
서울역사편찬원, 〈쉽게 읽는 서울史〉 고대 · 고려편 발간
포스터
[충청뉴스큐] 서울역사편찬원이 쉽게 서울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도서를 발간했다. 책 제목부터 〈쉽게 읽는 서울史〉이다. 올해 고대편과 고려편 발간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조선편, 개항기편, 일제강점기편, 현대편을 매년 2권씩, 총 8권을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
〈쉽게 읽는 서울사〉는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의 각 시대별 흥미 있는 주제를 쉬운 문장과 짧은 분량의 글로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발간을 시작한 시리즈 도서이다. 올해는 고대편과 고려편을 발간하였는데, 각 시대별로 20가지 주제의 읽을거리를 선정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고대편은 ‘서울 역사의 시작’, ‘백제 역사의 시작과 흥망’, ‘서울에서 만나는 고구려’, ‘서울을 얻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 ‘서울 고대인들의 삶과 죽음’ 등 5가지의 큰 주제로 구성했다. 먼저, 서울 역사의 시작을 보여주는 서울 지역의 선사시대 흔적과 유적을, 그리고 한강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지정학적 가치를 백제 건국과 연관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어서 서울을 중심으로 백제의 건국과 흥망을 7편의 글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여러 사료에 다양한 백제 시조 명칭이 보이는 이유와 그중 온조와 비류가 서울로 내려온 역사적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밖에 백제가 마한 지역의 여러 소국들을 제압하고 고대 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개로왕을 통해서는 한성백제의 멸망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한성백제 왕성의 모습과 지방제도에 대한 글도 수록했다.
서울 시민들조차도 서울 고대사가 고구려와 연관되어 있는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서울 역사에서 고구려와 연관되어 있는 시기가 있었고, 현재 고구려 유적도 서울에 남아 있다. 이에 고구려 장수왕이 백제 한성을 공격한 이유 등 3편의 글을 통해 서울 지역의 고구려 관련 역사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백제, 고구려에 이어 한강 지역을 차지하고 삼국을 통일한 고대국가는 신라이다. 7세기 이후 서울 고대사는 신라사라 할 수 있으며, 서울 지역 통일신라 이야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에 4편의 글을 통해 신라의 국가 성장 이야기, 한강으로 진출한 진흥왕 이야기, 통일신라시대 서울을 지배한 방법, 유물을 통해본 통일신라시대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서울 고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4편의 글을 실었다. 이는 백제 사람들의 의·식·주와 고분 이야기로 옷, 음식, 집, 무덤에 대해 유적·유물들을 바탕으로 당시의 삶을 유추해보았다.
고려편은 ‘남경의 모습과 남경 사람들’, ‘고려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고려 문화를 읽는 새로운 키워드’, ‘서울에 남아 있는 고려의 유적과 유물’ 등 4가지의 큰 주제로 구성했다. 남경은 서울의 고려시대 이름이다. 이에 신라 말 고려 초 서울 지역의 호족들을 살펴보고 남경의 설치 이유, 남경의 영역과 통치조직, 고려시대 서울 출신 사람들 등 고려시대 서울 지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또한 고려 말기 남경의 변화상과 천도의 이유가 된 국도풍수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고려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인 결혼과 이혼, 세시풍속, 옷, 음식, 돈 이야기를 4편의 글에 담았다. 그동안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고려 사람들은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시간은 어떻게 알았는지, 국왕 행차 시 음악은 어떠했는지 등 다소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내용도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에 남아 있는 유적과 유물을 크게 사찰과 기타 유물로 나누어 살펴보고, 고려의 대표 상징물인 도자에 대해서도 개경과 남경을 중심으로 가마터와 출토유물들을 살펴보았다.
〈쉽게 읽는 서울사〉에 실린 한 편 글의 분량은 약 15쪽 정도로, 한 번에 읽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관련 사진과 그림도 함께 수록하여 글을 이해하기에 더욱 좋다. 고대편의 집필자는 20명으로 신라사·고구려사·백제사 전공자, 고고학자, 복식사 전공자 등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고려편의 집필자도 18명으로 문헌사 전공자뿐만 아니라 음악사, 도자사, 미술사 연구자들도 참여하여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서울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이 책은 가볍게 읽는 책이다. 책 속의 각 글들은 분량이 많지 않아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읽다가 잠시 쉬었다 나중에 다시 읽어도 된다. 이 책의 목적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책이 아닌 시민들에게 쉬운 역사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을 비롯하여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
2018-10-04
-
마장축산물시장과 청계천으로 휴식休食하러 오세요…‘마장의 휴일’개최
서울특별시
[충청뉴스큐]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쉬어가는 축제,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마장축산물시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총 8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축제와, 마장동 주민에 의해 추진되어온 청계천 축제를 도시재생을 계기로 통합해 열리는 것으로 상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 등 마장 도시재생지역을 이끌어가는 세 주체가 합심해 기획해 마련했으며, 주민과 상인이 가장 선호하는 마장동 북측에 위치한 고산자교에서 청계천 생태학교에 이어지는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마장축산물시장 진흥상가협동조합, 마도로스, 마장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여자, 지역 주민·상인, 축제에 관심 및 참여 의사가 있는 기존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마장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장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지원 하에 기획됐다.
‘함께 쉬고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휴식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상인이 마련한 ‘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 현장지원센터가 기획한 ‘마장 스토리 위크’ 청계천 주변 주민이 준비한 ‘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장축산물시장 북문 공영주차장에서 ‘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1년에 한 번뿐인 시장 전체 휴일을 맞아 상인들이 이웃 주민과 함께 화합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시식행사와 주민노래자랑 어울림, 가요TV공연, 뒷풀이 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6일부터 13일까지는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마장축산물시장과 청계천의 숨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마장 스토리위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에는 도시재생 홍보 스토리카트를 통해 마장동과 시장 일대 현장에서 주민과 상인을 만나고, 13일 오후 1시부터는 지역 주민해설사를 따라 마장동과 청계천 일대를 돌아보는 ‘마장리본 투어’와, 마장축산물시장의 특징을 살려 고기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는 ‘고기런’ 등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마장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과 연계한 마장리본 투어는 지역 주민해설사를 따라 청계천박물관, 허브정원, 먹자골목, 청계천생태학교 등 마장동 내 숨어진 공간을 여행하듯 돌아보고 거점 지역의 다양한 매력과 스토리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총 100개 팀이 참여하는 ‘고기런’은 고기 소믈리에인 ‘고믈리에’ 자격 시험, 고기런 포토왕 등 고기와 관련된 다양한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밖에도 12일 오후 7시부터는 마장청계영화제가 청계천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는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청계천 생태학교 사이의 둔치를 주무대로 한 그린라운지에서 주민 축제인 ‘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이 열린다. ‘우리 집에 정원이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는, 헬스힐링존, 크래프트 체험, 먹거리존 등 구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가족 건강놀이터, 재미재미 도서관, 노르딕워킹 체험, 무대공연 등 청계천을 휴식이 있는 친숙한 도심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함께 쉴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은 주민 제안과 기획에 따라 진행되는 축제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 축제는 청계천 생태학교에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주민모임을 계기로 만들어진 ‘마도로스’가 주축이 되어 개최해왔으며, 올해에도 마장축제추진위원회에 일원으로 참여하여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2018 마장도시재생축제 ‘마장의 휴일’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를 통해서 관련 일정 및 세부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은 육류의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위생 문제 등으로 상인과 주민들이 갈등을 빚어왔으나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상생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과 상인이 화합하고, 마장도시재생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장도시재생사업으로 갈등요인을 해소하고, 마장동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