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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원의 날…도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앞장 다짐
전남문화원의 날…도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앞장 다짐
[충청뉴스큐]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와 22개 시군 문화원이 4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5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열어 지역 문화 주체로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구복규 화순군수,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전남 22개 지방문화원장 및 임직원 등 문화원 가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문화원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진흥에 주력하도록 힘껏 돕겠다”며 “전남도에서도 문화의 중심, 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진흥 발전에 공헌한 화순문화원과 조옥현 순천문화원장 등 7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 전남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 문화원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22개 시군 문화원 1만 4천여 회원과 함께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잊혀져가는 향토문화를 도민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남도 문화 발전과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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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은‘전북도민 헌혈의 날’이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충청뉴스큐] 전북도는 전북혈액원과 함께 4일 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는 또한 이날부터 오는 10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천명을 목표로 헌혈릴레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중앙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선포식을 후원한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도 및 14개 시군, 전북 소재 대학교, 기업체 등에 헌혈차량이 방문해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전북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헌혈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지만,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반면에 수혈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도민의 지속적인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도 단위의 대대적인 헌혈릴레이를 추진하면서 헌혈로써 실천하는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자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혈액은 수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인내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자”고 말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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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사경, 캠핑시즌 대비 식육포장처리업체 위생 단속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충청뉴스큐]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국내 유통 축산물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철 캠핑시즌을 맞아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 돼지, 닭고기 등 식육을 절단해 포장한 상태로 냉장하거나 냉동한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 406개소에 대한 축산물의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사항으로는 작업장, 기구류,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적정 처리 여부 원료수불서류, 생산·작업일지, 거래내역서류 작성·보관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축산물 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포장실 등의 내부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 30만원,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 행위 적발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된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축산물 안전과 관련된 고의적,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및 강력처벌할 예정이다”며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위생 등 민생 9대 분야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 신고전화 및 안전신문고 앱 으로 신고·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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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인정받아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충청뉴스큐] 전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 결과 최우수에 완주군, 장려에 고창군으로 2개소가 선정돼 재해예방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목적으로 최근 3년 내 준공된 사업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의 예산 절감·견실 시공, 안전관리 개선, 행정 절차 단축 등 개선사례를 심사해 선정하고 사례를 지자체 간 전파 및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심사는 7개 시·도 24개소가 접수된 가운데 지난 7월 서류심사에서 12개소가 통과됐고 9월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6개지구가 선정됐으며 이중 전북에서 신청한 ‘완주군 어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고창군 장암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완주군 어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시 만경강과 천호천 외수위 상승으로 저지대 주거지와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 및 피해가 반복되는 어우마을에 배수로 개선과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완공됨에 따라 지난 7월 집중 호우시에 배수펌프장 강제배수를 통해 단 1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고창군 장암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준공된지 60년이 지난 노후 저수지로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을 받은 장암제의 인근 주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 및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공사로 주민들의 불편 없는 영농기철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공사 발주로 조기 추진하고 준설토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재해위험지역의 위험요소의 근원적인 해소를 위해 재해위험지역 개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며 “예산절감과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와 같은 사례를 계속해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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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들의 품격높은 향연 펼쳐져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충청뉴스큐] 판소리를 비롯해 기접놀이, 가야금 산조와 병창, 살풀이춤 등 도내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의 향연이 3일간 펼쳐진다.
전북도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연합회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전주 경기전 일원에서 제6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한 이번 축제는 ‘조금 더 가까이, 시간이 빚은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예능보유자 17명을 비롯해 전통문화 보존회 6개팀 등 모두 23건의 다양한 공연이 열려 오랜시간 전승해 온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 전라북도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며 대중들에게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63호인 ‘전주기접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전주시장, 도의원, 왕기석 무형문화재 연합회 이사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이 올랐다.
첫날 공연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남도잡가 김영희·최선·모보경·지성자·장문희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라삼현육각 보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또다른 특징은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지역 무형유산의 보전과 교류를 위한 타 지역 무형문화재 초청공연도 열린다.
4일에는 전라남도무형문화재 남도잡가를 선보였고 5일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진도북춤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에는 상설 공연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전통놀이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예능보유자 공연과 기능보유자 작품전을 만나볼 수 있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전라북도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 등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고장이다”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들의 품격높은 공연을 도민들께서 자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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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역대 최고 성과
전남교육청,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역대 최고 성과
[충청뉴스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3년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2개, 금상 7개 등 15개 종목에 걸쳐 44개의 메달을 따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지난 9월 14~16일 열린 이번 대회에 125명이 참가해 전자상거래 실무·세무 실무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금상 7개, 은상 10개, 동상 25개 등 총 44개의 메달을 땄다.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의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진주MBC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진장별 2~5개 종목이 분산 개최됐다.
전자상거래 실무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진성여자고등학교는 총 8개를, 세무실무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한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는 총 5개의 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번 대회 최다 수상학교는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10개의 메달을 따낸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 돌아갔다.
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비즈니스 영어 분야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1개 상위권을 모두 석권하면서 3년 연속 금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남 직업계고 45개교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한 11개교가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의미를 더한다.
학교별 메달 수는 여수정보과학고 10개 진성여고 8개 한국항만물류고 8개 목포여상고 5개 나주상업고 4개 법성고 2개 순천청암고 2개 전남기술과학고 2개 진도실고 1개 병영상고 1개 순천효산고 1개 등이다.
이번 전국대회 경진 종목은 회계·창업·전자상거래·금융·세무·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를 비롯해 비즈니스영어 사무행정 등 11개로 나뉘어 열렸다.
이와 함께 경제 골든벨,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대회홍보 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에서 경연도 펼쳐졌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교장선생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을 계기로 전남의 상업교육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제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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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4년 생활임금 7.1% 오른 시급 1만 1,010원
전남교육청사전경(사진=전라남도교육청)
[충청뉴스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년도 생활임금을 전년 대비 7.1% 인상한 시급 1만 1,01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전남교육청의 2024년도 생활임금은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 인건비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이는 2024년 정부 최저임금인 시급 9,860원보다 11.7% 많은 금액이며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노동자 980여명이 생활임금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다소 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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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시민의 고충·불편 상담‘달리는 국민신문고’운영
군산시, 시민의 고충·불편 상담‘달리는 국민신문고’운영
[충청뉴스큐] 군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2층 강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각 분야별 전문조사관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충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확산하고 다양한 고충민원 해소 및 취약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현장중심의 민원상담 제도다.
이번에 운영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모든 행정분야,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지적, 노동관계, 서민금융, 의료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상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우리 시를 방문, 상담을 통해 다양한 권익을 구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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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안심물가제 운영 위해 다자 협약 체결
군산시청사전경(사진=군산시)
[충청뉴스큐] 군산시는 4일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와 함께 안심물가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심물가제란 소매가격상한제, 공동세일전 등의 세부사업을 통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운영이 골목 소상공인의 가격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 인하에도 영향을 주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안심물가제 시행에 앞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원활한 안심물가제 실행을 위해 각 주체는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으로 안심물가제의 시행 주체인 조합은 세부사업 실행과 회원 홍보 및 교육,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지역 상권 이용 장려, 소매가격 모니터링 등 안심물가제 운영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시는 조합과 함께 안심물가제를 공동기획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안심물가제는 골목상권의 회복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안심물가제가 정착되어 골목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시와 협의해 이달부터 센터의 공급가 대비 상한 마진율을 정해 그 이하로 판매하도록 하는 ‘소매가격상한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대상 품목은 15여개 품목이며 관내 슈퍼마켓 10개소가 참여한다.
소매가격상한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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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소득자원 낙지·가리맛조개 자원 회복 온힘
갯벌 소득자원 낙지·가리맛조개 자원 회복 온힘
[충청뉴스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갯벌연안의 고소득 수산자원인 낙지와 가리맛조개 등의 자원을 증강하고 건강한 갯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량종자를 생산, 방류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신안수협 등과 협력해 10월 말까지 도내 해역에 어린 낙지 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신안 송공해역에서 1만 마리 방류를 마쳤다.
전남지역 낙지 생산량은 지난해 3천542톤을 기록했다.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규모다.
하지만 생산량에 비해 수요량이 많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원 조성과 관리가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낙지 인공종자 생산 연구를 통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1만 5천 마리를 생산해 방류했다.
올해 방류하는 어린 낙지 5만 마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성숙한 어미 낙지 2천240마리를 확보해 먹이 공급, 수온 조절 등 안정적 관리를 통해 알을 받아 부화시켰다.
크기는 4~5cm다.
어린 낙지는 방류 즉시 갯벌에 잠입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고 방류해역에 정착해 1년 만에 어미로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어업인 호응이 크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또 수산물 지리적표시 품목으로 등록된 순천만 가리맛조개를 10월 말까지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 9월 순천만 서식지에 우량종자 80만 마리를 방류했다.
가리맛조개는 전남이 전국의 95% 이상을 생산하고 있지만 환경오염, 서식지 변화 등으로 1990년대 6천 톤 생산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지난해 600 톤에 머물렀다.
가리맛조개는 조개류 중 굴, 바지락, 동죽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다.
패각 형태가 원통형으로 길쭉한 것이 마치 대나무를 닮았다 해 이름 붙여진 백합목 죽합과의 중형 조개다.
순천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가리맛조개는 전국 제일 품질로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 일본으로 수출되는 효자 품종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의 대표 수산물이면서 갯벌연안의 고소득 효자품종인 낙지와 가리맛조개를 지속해서 생산·방류해 어업인 소득도 높이고 갯벌 생태계도 건강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