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지난해 119구급환자 10명 중 6명 집에서 발생

2019년도 121,739건 119구급출동, 81,448명 이송

김민주 기자

2020-01-10 14:21:50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은 121,739건, 이송 인원은 81,448명으로 하루 평균 334건 출동해 223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별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이 52,0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7,058건, 교통사고 8,493건이 뒤를 이었다.

질병과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각각 1.2%, 1.8% 증가했고 사고부상은 3.4%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3,834명, 70대 13,605명, 60대 13,429명, 80대 이상이 10,794명 등 장·노년층 비율이 6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소별 이송 현황은 집이 49,619건으로 60.9%로 가장 많았고 도로 등 교통지역 15,407건, 상업시설 4,593건, 의료관련시설 2,031건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이송인원은 6,787명으로 행락객 등 활동이 많아지는 9월이 7,218명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5,711명로 가장 적었다.

119구급출동에서 현장도착까지 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5분이내 도착률은 66.4%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는 등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지난해 처리한 응급의료상담업무는 66,407건으로 집계 됐으며 하루 평균 182건의 상담을 한 셈이다.

병·의원, 약국 등 정보제공이 34,849건, 의료지도 12,536건, 응급처치지도 12,188건, 질병상담 6,79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정만주 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은 “각종 질환 등 구급이송의 증가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환자의 지속적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구급 이송 유형과 시기 등 다각적 분석을 통해 119구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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