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대 서울시 청소년의회 후기청소년 지원 · 스쿨 미투 등 정책 제안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 청소년의회 본회의 개최

양승동 기자

2018-10-18 08:48:15

 

2018년 청소년의회 본회의 포스터

 

[충청뉴스큐] 청소년과 청년 사이 ‘낀 세대’가 되기 쉬운 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확대와 ‘#스쿨 미투’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 근절 대책 등 서울시 청소년의회가 5개 주제 14개 안건에 대한 정책제안에 나선다. 서울시는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대 서울시 청소년의회 본회의 ‘청소년! 오늘의 상상, 내일의 변화’를 개최한다.

청소년의회가 제안하는 5개 주제는 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 확대 청소년 대상 성범죄 근절 진로체험, 단순한 교육은 싫어요! 학생인권 신장 실현 장애가 불편하지 않은 사회 등이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과 관련해서 담당 부서장들이 청소년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정 질의 시간도 마련되다.

이날 본회의는 청소년의회 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청소년의회 운영규칙이 발의될 예정이며, 청소년 정책 쟁점에 대한 자유발언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 운영규칙, 자유발언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발표한다.

특히 올해 처음 구축된 온라인 정책제안 시스템 ‘청소년 희망소리’ 와 각 자치구 청소년참여기구를 통해 나온 정책, 어린이·청소년 시민발언대 등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실현가능성 지속성 보편성 등을 기준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여 5개 주제 정책을 상정한다.

서울시장과 교육감, 시의원은 청소년의원들에게 격려 및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스톨 고대 로마시대 여성이 어깨나 목에 두르는 의류, 비잔틴시대 이래로 의식 때 법의의 일부로 어깨에 걸친 띠 모양의 장식물을 수여할 예정이며, 청소년의원들은 청소년들의 희망과 목소리를 담은 빨간 우체통을 서울시장에게 전하게 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청소년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5개 정책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회시스템의 문제가 엿보인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스스로 제안한 정책을 실제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처음 출범한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서울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길 바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