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대비 대형 건설공사 현장 특별점검 나선다

9일부터 27일까지, 22개 사업장 대상

양승선 기자

2020-03-12 15:08:40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 시공실태 점검을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급 20억원 이상, 민간 20억원 이상 22개소로 토목 7개소, 항만 1개소, 상·하수도 7개소, 건축 7개소로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강구 여부뿐만 아니라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각종 대금 체불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더불어 신종코로나감염증 19 확산에 따른 건설현장 내 예방수칙 관련 리플릿 배부 등 홍보도 실시하게 된다.

특별점검 중점 점검사항은 설계서 등 관련기준 준수 및 견실시공 여부,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강구 여부, 안전관리의 적정성,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각종대금 등의 적정지급 여부, 건설공사 표준하도급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작성 적정 여부, 불공정 행위 및 각종 대금지급 보증서 발급 여부, 신종코로나감염증 19 확산에 따른 예방수칙 홍보 등 이다.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및 시공관리가 우수한 사례는 다른 현장과 공유 하도록 하며 현지시정조치 사항에 대해는 발주기관에 통보해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중대·위법사항이 적발된 경우에는 관련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입찰참가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수시 및 정기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개선, 불공정 관행 개선,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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