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미래 인재 키움 프로젝트 ‘창의 캠프’운영

양경희 기자

2018-10-22 16:13:39

 

‘창의 캠프’ 운영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과 10월 20일, 이틀에 걸쳐 인천삼산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에서 북부 관내 초등 5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창의 캠프’를 운영했다.

‘창의 캠프’는 북부 미래 인재 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북부초등영재교육연구회와 북부초등과학교과연구회가 주관한 행사로, 학생들이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 캠프는 ‘세상을 바꾸는 상상, 미래 메이커’라는 주제로, 크게 ‘레이저 커터기 활용’, ‘자율주행 미래 도시 만들기’, ‘가상현실 프로젝트’, ‘블루투스 RC카 만들기’의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창의적 만들기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기쁨과 즐거움, 더 나아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 첫 주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레이저 커터기 수업과 오조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미래도시 만들기로 수업을 시작했다.

레이저 커터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디자인한 작품을 직접 레이저로 인그레이빙과 커팅을 통해 10분 이하의 짧은 시간에 자신의 작품을 손에 받아든 학생들은 레이저 커터기의 기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오조봇을 활용하여 자율주행 자동차를 코딩하여 미래 도시를 만들어 움직여보고 서로의 도시를 탐험하면서 코딩의 즐거움을, 360도 카메라를 활용하여 가상현실 공간을 만드는 코스페이시스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나만의 가상현실을 만드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20일에 진행되었던 ‘블루투스 RC카 만들기’는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학생들은 아두이노로 코딩을 하고 RC카를 만든 후, 리모컨이 아닌 휴대폰의 블루투스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와’하는 탄성과 함께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고, 블루투스 RC카로 축구게임을 하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에서메이커로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볼 수 있었다.

이 수업에 참여한 정채경 학생은 “혼자 배울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가 상상해서 디자인한 그림이 10분도 안 지났는데 작품으로 나와서 정말 신기했다.”라고 말하며, 이런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했다.

이번 캠프가 참여한 학생들에게 메이커로서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메이커 활동을 체험해보고 공유하며 즐기는 메이커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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