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보다 먼저 예방’경력단절예방 포커스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회의 개최로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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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17:03:14

 

전라북도청

 

[충청뉴스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도내 재직여성 및 기업대상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0년 상반기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회의를 5월 15일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를 주축으로 전라북도를 비롯해 잡코리아, 벤처기업협회 전북 지회,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전북대학교 LINC+, 제논 전장 등 9개 기관 및 대표기업이 참석했으며 2019년도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추진현황 보고와 2020년도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확대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이날 회의에 앞서 이윤애 센터장은 협력망 위원 9명 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유기달 총괄이사는“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여성·50대가 집중 타격을 받으며 고용위기가 번져가고 있다.

중장년 및 청년, 경력단절여성 모두 취업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경력단절예방 사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인식 교육이 중요하며 기업체 대상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전파·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업대표로 참석한 제논전장 김웅일 대표는“숙련된 직원이 퇴사를 할 경우 신규 채용을 해 일정 수준의 역량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비용이 든다.

우리 기업에서도 현재 재직 중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의 불안이 없도록 새일센터와 협력 해 직장문화 개선 등 알찬 프로그램을 창출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고 했다.

이윤애 센터장은“여성의 경력단절로 인해 한 해 약 15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취업지원 서비스 못지않은 중요한 과제로 오늘 회의에서 나온 안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내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중추역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그간 새일 센터의 취업 지원 정책은 재취업지원 중심이었지만 여성경력 단절은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도 차원에서 경력단절 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경력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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