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어플리케이션’ 오픈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도서관 디지택트 체험 2탄

서유열 기자

2020-09-17 08:28:24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앱 이미지



[충청뉴스큐] 아산시는 ‘제1회 충남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온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충남독서대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오는 18일부터 독서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택트’방식으로 새롭게 전환되어 개최되는 이번 충남독서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4차 산업시대 미래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충남벤처협회의 ㈜리얼스타터와 ㈜와이투콘의 공동협력으로 개발된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앱’으로 코로나19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독서 축제 모델이 제시된다.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앱은 크게 충남독서대전 알아보기 매직AR도서관 AR북큐레이션 AR포토존 스탬프투어 우리지역 도서관 가상체험 아산시립도서관존 핑크히포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용 앱에는 AR기술이 곳곳에 접목되어 더욱 실감난 체험을 제공한다.

충남독서대전 알아보기를 통해 독서대전 개최 안내와 함께 랜선개막방송, 작가소개, 온라인 전시 등 독서대전에 대한 주요일정 및 온라인 콘덴츠 영상이 제공된다.

매직AR도서관 코너를 통해 올해의 작가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나는 개다’라는 책을 스캔하면 3차원의 큰 강아지가 튀어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아산시중앙도서관의 2층 리딩데크 벽면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수십 권의 날아다니는 책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물론 도서관에 오지 않고 집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AR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독서대전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작가 3명과 주제별 작가강연 11명 총 14명의 작가와 이들의 대표작에 대한 설명을 아산시립도서관 사서가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AR포토존 스탬프 코너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독서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벤트로 관내 공공도서관 및 지역서점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앱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3곳 촬영 시 지역서점 도서교환 1만원권, 5곳 촬영 완료시 1만원 커피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GPS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 위치 안내와 360도 촬영한 관내 공동도서관 가상체험 및 독서대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핑크히포존도 즐길 수 있다.

김선옥 아산시립도서관장은 “충남벤처협회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았기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독서 축제 앱 개발이 가능했고 220만 충남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지금 휴관 중인 아산시중앙도서관 재개관과 동시에 다양한 전시 및 AR 포토존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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