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개에 앞서 최홍묵 시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완공된 해군 상징물을 둘러보며 상징물 조성 경과 보고를 받고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설치한 구축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했고 1977년 우리 해군에 인수돼 생도 순항훈련, 연합훈련 및 해역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2000년 3월에 퇴역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전시중이던 구축함을 계룡시로 옮겨와 해군 상징물로 설치하게 됐다.
시는 해군 상징물 설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토목공사, 기반 및 석재공사, 구축함 이전 등 총 3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상징물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주변에 영산홍과 잔디, 반송 등을 식재하고 홍보 문구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상징물이 잘 보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홍묵 시장은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앞두고 해군 상징물이 조성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각 군의 상징물이 국방수도 계룡에 어울리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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