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플루언서‘왕홍’도내 화장품 20억원 완판 행진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협약을 통한 중국 수출길 탄탄대로

조원순 기자

2020-11-02 15:27:24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기간 중 3일간 중국 현지에서 왕홍 라이브 판매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화장품 기업 17개사의 53종 제품 20억원을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온라인 협약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난징 가의현 그룹과 ‘중국 직구 수출 시스템’을 구축 후 왕홍 마케팅을 통해 이룬 쾌거이다.

이로써 강원도는 10월 GTI 박람회 왕홍 라이브 판매와 중국 현지 왕홍 판매등 2회 행사를 통해 총 25억 7천만원의 화장품을 중국으로 판매했으며 약 2,100만명의 중국인들이 시청하는 홍보 효과를 창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중국으로 수출한 20억원 규모의 화장품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왕홍 판매행사로써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를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판매의 의의는 중국인들이 왕홍 프로모션을 통해 개별 구매한 도내 화장품은 원하면 언제든지 ‘Tmll‘ 강원도관을 통해 재구매가 상시 가능하게 되며 11월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왕홍 재방송을 통해 추가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도내 화장품 판매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도는 연말까지 중국 가의현 및 메이판그룹과 도내 인삼·홍삼, 식품, 생필품, 의료기기 등 품목을 다양화해 중국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와 홍보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고 아울러 홍콩 HKTV몰 진출 등 온라인 수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왕규 중국통상과장은, “중국 35개의 전자상거래 시범구 중 금년 2개 도시와 전자상거래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도에는 중국 2~3개 도시로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이 많은 도내 영세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앞장서서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선점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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