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감귤밭에서 감귤따기 체험 즐기세요”

농기원, 11월 16일~12월 11일까지 제주농업생태원서 맛있는 감귤따기 체험행사 운영

양승선 기자

2020-11-04 15:26:52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제주농업생태원 금물과원에서 ‘맛있는 감귤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물과원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기 위해 조성된 감귤원이다.

이곳에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감귤 등 다양한 감귤 품종이 전시된 감귤품종전시관을 비롯해 녹차원, 미로 공원도 함께 조성돼 체험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감귤따기 체험장은 최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타이벡 피복재배로 체험객들이 일반 노지감귤 보다 맛있는 감귤을 따고 맛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총 6회에 걸쳐 시간대별 30명씩 진행된다.

체험료는 1인 3,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체험료가 면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수확용 가위, 봉지 등을 이용해 직접 감귤을 만져보고 수확해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수확한 감귤 중 1kg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2020 온라인 제주감귤박람회 연계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제주감귤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체험 당일 발열 체크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감귤따기 체험장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김매현 농촌지도팀장은 “제주여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감귤따기 체험과 함께 만들어 보길 권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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