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도권 성장유망기업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업 투자·도민 채용 등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제주 경제에 활력 기대

양승선 기자

2020-11-05 15:24:07




제주도, 수도권 성장유망기업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수도권 의약품 생산업체인 ‘㈜뉴젠팜’과 제주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화장품 전문업체인 ‘㈜비앤에이치코스메틱’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고 기업은 투자 이행 및 제주도민 채용을 통해 제주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젠팜은 경기도 수원 본사와 전북 익산 연구소를 제주도 첨단과학단지로 이전하고 2024년까지 175억원 투자 및 도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본사 이전은 2015년 네오플 본사 이전 이후 5년 만이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제주도 신설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70억원을 투자해 제주 유기농산물 및 천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제주농산물 활용한 6차 산업 확대 및 제주 청정 이미지 홍보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협약 체결 이후 제주도내 부지가 확정되면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1:1 상담을 통해 올해 2건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1건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자본 투자 이행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이번 성장유망기업 투자협약 체결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성장유망기업들이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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