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아직도 은행가니? 난 핸드폰으로 충전한다’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 이달 16일 출시

은행 방문 없이 핸드폰 앱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가능,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 올해 말까지 10% 특별할인

오진헌 기자

2020-11-12 08:46:51




태안군, ‘아직도 은행가니? 난 핸드폰으로 충전한다’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 이달 16일 출시



[충청뉴스큐] 태안군이 기존 지류 지역사랑상품권의 여러 가지 단점들을 보완한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도입하며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군은 한국조폐공사·엔에이치농협은행과 손잡고 ‘은행 방문 없이’ 지역 사랑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이달 1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로 만 19세 이상이면 전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 ‘chak’을 통해 온라인으로 카드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카드발급 후 앱에서 상품권을 충전해 태안 지역 내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엔에이치카드 가맹업소’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이나 태안군 외의 지역에서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연동된 엔에이치은행 결제계좌에서 해당 금액이 출금된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은 매달 은행 등 판매 대행점을 직접 방문해 구매해야만 했던 지류 상품권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특히 결제 시 체크카드 사용처리가 돼 기존 지류 상품권을 사용할 때 매번 ‘현금영수증 발급요청’을 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큰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은 기존 지류형 상품권과 동일하게 상시 5%·특별기간 10%의 할인이 적용되며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태안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는 20억원으로 소진 시까지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31일까지는 1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다.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 구매 희망자는 스마트폰 앱 ‘chak’ 설치·회원가입·카드 발급 신청·카드발급을 거친 후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카드 신청은 가까운 농협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은 기존 지류형 태안사랑상품권의 단점을 보완, 휴대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방문 없이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 도입으로 청년층·직장인·관광객 등의 이용자가 추가로 확대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함께 더불어 더 잘사는 새태안’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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