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상당구 거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213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가격리 동안에 최근의 설문 조사 시점에서의 불안, 우울,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불편감,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걱정 정도를 조사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상태를 경험한 사람은 격리 해제 이후 시간이 경과한 뒤에도 상당한 우울감을 느끼며 자가격리를 겪었다는 사실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20.7%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우울 상태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격리 해제 후 상당 시간이 지난 최근 시점의 우울감 결과로 10.8%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우울 상태를 보여 자가 격리 해제 이후에도 우울 상태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임상군으로 분류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연령대별로 볼 때 50대에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여, 격리 해제 후에도 특히 50대 대상자에 대한 심리지원이 좀 더 필요함을 확인했다.
한편 격리가 해제되고 상당 시간이 지난 최근 시점에서의 주변인의 시선에 대한 불편감 조사에서도 ‘불편하다’로 응답한 경우는 21.1%로 특히 최근 시점에도 자신이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돼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한다고 응답한 경우도 16.4%로 나타나, 자가격리자의 주변의 시선에 대한 걱정과 감염에 대한 걱정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결과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록 자가 격리자 중 이번 설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상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는 한계는 있으나, 이번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격리에서 해제가 된 이후에도 상당기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시사된다”며“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심리지원이 전반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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