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천안에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횡단보도 만세운동 퍼포먼스와 유튜브 랜선집회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충남세종 구명위원회(이하 충남세종구명위) 주최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충남세종구명위 회원 약 50여명은 천안터미널 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3.1만세운동을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이석기의원 석방하라’,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에게 자유를’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거리에 있는 2개의 횡단보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퍼포먼스는 도심을 지나던 주말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횡단보도 퍼포먼스 이후에는 소녀상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는 김나민 대학생이 희귀암으로 투병중인 이석기 전의원의 누나인 이경진씨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엄마, 아빠 손잡고 수원교도소에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20살이 된 지금까지도 감옥에 계신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며 ‘이경진 선생님께서 이석기의원님을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대회 말미에는 김영호 진보당 충남도당위원장의 석방선언문을 통해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인데, 이석기의원의 말을 문제삼아 9년형을 선고했다’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이 날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 구명위원회에서는 전국 동시다발로 각 거점홍보 실천을 진행 후 오후 5시부터 한시간동안 유튜브를 통한 1212 랜선집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