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산면 엄정리 산림유역관리사업 완료

재해 예방, 물 관리, 경관조성 등 종합 추진

양경희 기자

2020-12-15 11:02:44




금산군, 진산면 엄정리 산림유역관리사업 완료



[충청뉴스큐] 금산군은 진산면 엄정리 산93번지 일원에 총 11억원을 투입해 산림재해 대비 및 휴양 등 공익적 기능을 겸한 산림유역 관리사업을 완료했다.

산림유역 관리사업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 조성을 위해 산림수계 유역 전체의 재해 예방, 물 관리, 생태경관조성, 산림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작년 산림청 산림유역관리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산림기술자 등 외부전문가들로부터 타당성 평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지역은 유역면적이 170여ha로 산이 깊고 경사가 심한 계곡부가 정비되지 않아 토양침식 및 토석 유실이 진행되면서 올해 하류의 진입로와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부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계곡의 침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사방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주변 군유림 내에 계절별 대표 경관수를 식재, 계곡과 어우러지는 산림휴양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권 산림 재해우려지에 사방댐, 계류보전, 산지사방 등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내년에도 사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유역 전체에 체계적인 사업이 필요한 곳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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