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음성군 생활개선읍·면회 연말총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여성들로 구성된 한국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는 9개 읍·면에 396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여성 리더 육성과 역량을 개발하고 매년 지역사회봉사와 농촌 사회 활력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대면 연말총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4일 생활개선감곡면회 비대면 연말총회를 시범 추진하고 15일 생활개선원남면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대면 연말총회는 회의자료를 회원들에게 우편으로 배송 후 읍·면별로 정해진 날에 SNS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사업추진 실적과 활동실적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을 시청 후 채팅방에서 자유롭게 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말총회결과는 단체채팅방과 개별 문자로 알리며 2021년 임원선출은 투표하기로 진행해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면서 연말총회는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개선감곡면회 김명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도 생활개선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찬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수해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며 “비대면이라는 적극적인 사업추진 방식으로 영농교육, 단체육성에 힘쓰고 있으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