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확산 차단 총력

확진자 발생교회 집합금지 및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 폐쇄 조치

양승선 기자

2021-01-05 15:44:22




청주시청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에서 방문자 명단을 전달받아 검사 안내 및 독려 등 전수검사 진행 중 연락 두절됐던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1월 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상주 BTJ열방센터 참석자 39명에 대해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 39명 중 1명은 명단확보 전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 374번이고 5일 새벽 청주 448번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7명 중 현재까지 검사받지 않은 사람은 20명으로 15명은 검사예정이고 연락두절인 1명은 자택 등 현장 확인을 통해 소재를 파악 중이며 검사거부 4명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시는 청주 448번 확진자가 발생한 청원구 소재 교회를 5일 중 집합금지 행정명령 예정이며 확진자가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한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는 1월 5일 하루 동안 폐쇄조치했다.

또한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공익요원 등 2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 3명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폐쇄에 따라 폐쇄 안내문을 게시하고 구청 직원을 배치해 방문 민원인에게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지금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하며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 폐쇄에 따라 방문예정인 시민께서는 인근의 다른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