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1월 23일 임시정부 환국을 지켜본 소년 이종찬의 회고담

서울시, 23일 오후 5시부터 임시정부 환국 73주년 기념 토크 ‘나는 보았다’ 개최

양승동 기자

2018-11-22 13:45:25

 

C-47 비행기 전시관 포스터

 

[충청뉴스큐]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의 회고를 통해 임시정부 환국 당시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 여의도공원에서 ‘나는 보았다’ 토크를 진행한다.

‘나는 보았다’가 열리는 오는 23일은 지난 1945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15명이 김포비행장으로 환국한 날이다.

73년 전 역사의 현장에서 화동으로 함께한 소년,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과 독립역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위원310 2기 조직은 물론, 활동공유회 개최 및 C-47 비행기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전시와 특별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C-47 비행기 전시관’ 관련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임정요인이 환국을 위해 탑승했던 동일기종 C-47 비행기에서 73년 전 환국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후손의 목소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직접 듣는 것은 일상 속에서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한 기념일에,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가 시민 여러분의 애국심 고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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