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증평군이 올해 27억원을 들여 809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든다.
군은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1월 수행기관과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해 3개 수행기관, 14개 사업을 확정했다.
수행기관으로는 증평종합사회복지관, 증평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가 선정됐다.
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의 추이를 보며 다음 달부터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시장형 등 4개 유형에 대해 이뤄진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만60세 이상, 사회서비스형은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공익활동형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월 30시간 이상 근무 시 참여유형에 따라 27만원에서 60만원 사이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가장 많은 일자리는 공익활동형에 마련된다.
지역 환경정화를 담당하는 은빛증평지킴이, 녹색지대 학교급식 도우미 교통봉사 및 범죄예방 역할을 하는 어르신실버경찰대 등 10개 사업에 757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취약노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도 공익활동형에 포함됐으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경로당 방역관리와 청소지원을 하는 경로당 운영도우미 사업도 추진한다.
뻥튀기, 강정 등 간식과 의류를 만들어 판매하는 어르신뻥쟁이, 은빛사랑채 등 시장형 2개 사업에는 17개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 밖에도 사회서비스형의 어린이집 보조 일자리 20개, 노인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취업알선형 일자리 10개와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 인력지원 5개도 운영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소득 창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꾸준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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