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 봄철 저온피해 예방 당부

서서희 기자

2021-03-29 08:08:52




증평군청



[충청뉴스큐]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과수 및 농작물에 저온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피해예방에 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상청이 오는 5월까지 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해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과수의 경우저온피해를 받게 되면 꽃이 피더라도 수정이 되지 않아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해 결실이 불량하거나 변형과 발생 등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게 된다.

방지대책으로는 과수원에 톱밥이나 왕겨 등을 태워 과원 내 기온을 올리는 연소법과, 스프링클러 시설을 이용한 살수법 등이 있다.

인삼은 겨울철에 걷어둔 해가림망을 3월말 이전에 설치해 조기출아를 억제하고 고추, 고구마와 같은 노지재배 작물은 부직포, 비닐을 활용한 보온에 유의하고 늦서리 이후 아주심기를 실시해야 한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오은경 소장은“최근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철저한 사전대책 마련과 농가홍보를 실시하겠다”며 “농업인도 저온피해 대비사항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피해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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