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옥피해우려목 제거사업 뜨거운 반응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136곳 639본 피해목 제거 중

양승선 기자

2021-03-29 15:14:42




청주시, 가옥피해우려목 제거사업 뜨거운 반응



[충청뉴스큐] 청주시가 재해에 대한 우려로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가옥피해우려목 제거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옥피해우려목 제거사업은 사유림에서 가옥 쪽으로 쓰러질 우려가 있는 입목을 사전에 제거해 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유림에 있는 피해목은 산주의 동의를 받아 개인이 제거할 수 있지만 나무를 베는 데에 필요한 크레인, 기계톱 등 장비와 벌채작업 인부 활용에 대한 비용 및 상황적 여건이 되지 않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매년 신청량이 많고 시민들 또한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올해 1억 2000만원을 마련해 136곳 총 639본의 피해우려목 제거 사업을 착수했고 추경예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시기를 놓쳐 사업기간에 포함되지 못한 경우에는 인력으로 제거가 가능하다면 시에서 건강한 숲지킴이 작업단, 숲가꾸기 패트롤을 통해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있다.

가옥피해우려목 제거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산림관리과에 가옥피해우려목 현장사진, 산주동의서 등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 본 사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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