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버이날 효도 행사 곳곳에서 개최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각계각층 효 실천

양승선 기자

2021-05-07 06:43:49




충주시청



[충청뉴스큐] 충주시가 가족의 달인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작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6일 노인자원봉사자 170명에게 카네이션 비누를 전달한 데 이어 저소득층 노인 180명에게 대체식품과 맞춤떡과 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 독거노인 950명에게 생필품과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한편 문화소외지역 마을에서 충주시성악연구회 ‘4컬러’의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이벤트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어버이날 기념 영상편지를 유튜브에 공개했으며 오는 7일까지 충주시노인복지관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어버이날’과 ‘가족의 달’을 주제로 한 4행시 공모를 진행해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웅 관장은 “대면행사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어르신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교현2동바르게살기위원회도 홀로 노인 30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용산동새마을부녀회는 누구의 돌봄도 받지 못하고 홀로 생활하는 노인 50가구에 삼계탕, 겉절이 등 5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가마치 통닭 용산점 이인숙 대표는 삼계탕의 주재료인 생닭 100마리를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용산동향기누리회에서도 가족 및 외부와의 교류가 적은 홀로 노인 20명에게 따스한 어버이날을 선물하고자 “마음에 꽃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성내충인동직능단체협의회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성내충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6일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30곳을 선정해 쌀과 물김치, 오이소박이 등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성내충인동자유총연맹지도위원회는 정성을 담은 불고기와 떡을 준비해 노인가구 30곳에 전달했으며 행복천사는 백미 4kg 110포와 떡을 성내충인동을 비롯한 3개 동지역에 전달하기도 했다.

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6일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카네이션과 영양간식 세트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 19명은 정민주 위원의 재료 협찬을 통해 직접 마련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소원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70세 이상 노인 800명을 대상으로 반찬, 떡, 음료 및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안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노인을 위해 밑반찬 4종 세트를 준비해 13가구에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임에도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따뜻한 지역사회의 등불을 지키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나아가 시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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