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강원 온라인 마케터, 소상공인 판로 지원 시작

소상공인 온라인 스토어 개설 및 운영, 상품 홍보 지원

조원순 기자

2021-05-10 15:24:15




제1기 강원 온라인 마케터, 소상공인 판로 지원 시작



[충청뉴스큐] 지난 4월 전문교육을 이수한 32명의 ‘제1기 강원 온라인 마케터’가 5월 10일부터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활동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활동은 마케터와 소상공인을 1:1로 매칭해 3개월 간 진행되며 소상공인의 상품판매를 위한 온라인 스토어 개설·운영, 홍보·광고 주문·배송,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의 운영을 맡고 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문강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각 소상공인의 업태, 온라인 스토어 개설 유무, SNS 홍보 현황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마케팅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마케터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활동에 앞서 진행된 4주간의 온라인 마케터 양성 전문교육에 참가한 마케터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다.

제1기 마케터 정지훈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전공인 경영공학을 살리고 현장경험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는데, 마케터로 진로를 생각할 만큼 유익한 실무경험 프로그램이었다 대학교에서 배우던 전공교육과 달리 실무 교육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으며 마케터 김진영은 “교육 만족도가 정말 높다 일단 기본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같이 순차적으로 배울 수 있어 이해가 쉬웠고 4주의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마케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변했다 강원도가 고향이 아닌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 때문이라도 강원도로 이사를 가야겠다’라고 말했을 때 ‘내가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했구나.’ 하는 자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서면심사와 제품심사를 거쳐 온라인 판매에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발했으며 제품심사에는 마케터가 직접 참여하도록 해 상품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갖고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월 3일에는 강릉, 5월 6일에는 춘천에서 간담회를 실시해 마케터와 소상공인이 상견례 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사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마케터와 소상공인이 함께 마케팅 목표와 방향을 협의하는 등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상품의 온라인 판매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흐름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1기 참가자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소상공인 여러분의 매출이 대폭 확대되어 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라며 마케터 여러분은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워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서 취·창업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강원도는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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