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자연산 광어·도미 밀키트 특별방문판매 성료

3032kg 6천219만원 판매, 지역 어민 소득증대 기여

조원순 기자

2021-06-01 10:13:23




서천군, 자연산 광어·도미 밀키트 특별방문판매 성료



[충청뉴스큐] 서천군은 매년 5월 개최하는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자매도시 및 충남 도내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자연산 광어·도미 밀키트 특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행사에는 충남도청⋅도 경찰청 등 도내 18개 공공기관과 경기도 안양시⋅관악구청 등 자매도시 4개 기관에서 총 1517명이 참여해 광어·도미 밀키트 3032kg을 판매했으며 지역 어민에게는 6천219만원의 수익이 돌아갔다.

5월 14일 금산군청 외 6개 기관을 시작으로 18일 자매도시 경기도 안양시 외 3개 기관, 21일 충남도청 외 2개 기관, 28일 논산시청 외 4개 공공기관에 무사히 방문판매를 마쳤다.

특히 금산군은 서천군의 어민을 돕기 위해 금산군청 직원 외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약 260명이 광어·도미 밀키트 622kg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금산군청 인삼약초과 관계자는 “금산군에는 바닷가가 없어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기에 값도 싸고 맛도 좋은 밀키트 특별방문판매 행사를 통해 싱싱한 바닷가 회 맛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도내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상호교류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충남 모두의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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