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고품질 쌀 생산 위한 ‘강한 중간 물떼기, 이삭거름 줄이기’ 당부

도복예방을 위한 강한 중간 물떼기,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 강조

조원순 기자

2021-07-13 12:53:42




서천군, 고품질 쌀 생산 위한 ‘강한 중간 물떼기, 이삭거름 줄이기’ 당부



[충청뉴스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벼 쓰러짐 예방을 위한 강한 중간 물떼기를 하고 이삭거름을 줄여줄 것을 지역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천군 벼 생육상황은 키가 42.2cm, 포기당 줄기 수는 21.8개로 생육상황은 양호한 상태이며 앞으로 기상재해나 병해충의 피해가 없을 경우 평년이상의 작황이 예상된다.

특히 서천군은 삼광벼와 친들벼가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해 미질이 뛰어난 반면 키가 커서 도복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7월중 강한 중간 물떼기로 도복을 예방해야 한다.

중간 물떼기는 헛새끼치는 것을 방지하고 토양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뿌리 활력을 좋게 하고 벼 절간 신장을 줄여준다.

농가에서는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물떼기를 강하게 해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5월말부터 6월초에 이앙한 지역 내 주요 중·만생 품종의 경우 7월 23일 전후 이삭거름의 시용 적기이므로 농가에서는 벼의 품종, 이앙 시기, 기상조건 등을 감안해 적기·적량 시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앙 후 30~35일이 지나면 중간 물떼기를 해야 하나 이 시기에 잦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과 맞물려 대부분의 농가가 물관리에 소홀하기 쉽다”며 “농가에서는 장마 후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강한 중간 물떼기와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으로 도복예방과 병해충 방제 등 미질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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