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성평등 조직문화와 안전한 직장분위기 조성 ‘박차’

양승선 기자

2021-07-15 09:12:20




영동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이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안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 직원 인식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시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영동군은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기간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직원 인식 설문조사 문항은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 성희롱·성폭력 인식 변화 및 피해 등 3개 항목 22개 문항으로 되어 있다.

군은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 직원의 성평등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조직 내 관행화된 성차별 위험 요소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성차별 문화 및 관행 개선을 위한 동참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사례 및 개선방안 의견 수렴을 위해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직원 토론회 및 군수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0대 실천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대 실천과제 전 직원 다짐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해 전 직원이 함께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4대폭력에 대한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직장에서의 성평등 언어 사용 및 사례관리 등에 대한 간부급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직장내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선도적으로 앞장서며 이러한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퍼져 건전하고 행복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원천 차단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직원들 간에도 상호 존중, 예의를 갖추고 인격을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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