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곡면 주요 기관단체, 무더위 막는 나눔의 정신 실천

7개 기관·단체 뜻 모아 홀몸어르신 가가호호 방문 예찰활동 및 냉방용품 전달

양경희 기자

2021-07-30 11:00:08




벌곡면 주요 기관단체, 무더위 막는 나눔의 정신 실천



[충청뉴스큐] 논산시 벌곡면의 7개 주요 기관단체가 마을 곳곳의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선행을 펼쳐,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달랜다.

벌곡면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7개 단체는 더위에 취약한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총 27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 긴급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인회와 이장단,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24개 마을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건강과 생활에 관한 안부를 물으며 폭염 대응 요령을 알리는 것은 물론 쿨 스카프, 부채, 건강음료 등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벌곡면 노인회 김창수 분회장은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모아준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이 더욱 자발적으로 나서 행복한 벌곡면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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