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임수정 선수,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국화급 정상 우뚝

양승선 기자

2021-08-03 09:03:13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국화급 정상 우뚝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지 첫 장사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임수정 선수는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이만기로 불린다.

꾸준한 훈련과 성실한 태도로 여자 씨름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영동군청 씨름경기부의 간판스타로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임수정 선수는 올해 첫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3위에 그친 아쉬움을 떨쳐내듯, 이후 일반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에만 3번의 일반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지난 7월 말에 영동군 보건소를 찾아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활동을 지원하며 군민들과의 따뜻한 소통으로 용기와 힘을 얻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거라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자씨름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후 각종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청 여자씨름 선수단은 매화급 2명, 국화급 2명, 무궁화급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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