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방세 고지서에 ‘음성변환용 바코드’ 적용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위해 지방세 정보접근 편의 제고

양승선 기자

2021-09-07 08:27:00




청주시청



[충청뉴스큐] 청주시는 지방세 고지서에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들이 음성으로 세금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음성변환용 바코드를 9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고지서 서식 외부에 있던 납세자명, 세액, 재산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시각장애인용 바코드 위치를 내부로 변경하는‘지방세징수법 시행규칙’이 2020년 12월 31일 개정됐다.

개정된 법 적용으로‘음성변환용 바코드’를 외부용·내부용 바코드로 지방세 고지서 두 곳에 표기하게 됐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고지서 외부용 바코드는 지방세 고지서임을 알리고 내부용 바코드에는 납부자, 세목, 납부금액과 기한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변환용 바코드’는 스마트폰 앱 ‘보이스아이’에 적용하면 해당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음성변환용 바코드 적용으로 누구나 세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소통하는 세정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