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공예 선도할 여성공예창업기업 선발…창업실~마케팅 지원

차세대 여성공예창업기업 29개, 3:1의 높은 수요와 경쟁률 뚫고 공예센터 입주

양승동 기자

2022-03-07 13:08:05




서울특별시청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K-공예의 판도를 바꿀 예비·초기 여성공예창업기업 29개사를 선발해 서울여성공예센터 내 입주공간을 제공 하고 판로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총 100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공예, 유통, 창업,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있는 심사위원 10인이 공예 적합성 성장 가능성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9개사를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기존 금속, 섬유, 도자 등과 같은 공예분야 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발포세라믹’을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 제작 기업,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기업, DIY키트와 영상콘텐츠를 결합한 기업 등 신규 분야를 확장해 선발했다.

2017년 개관한 서울여성공예센터는 공예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졸업기업 143개를 배출해 90% 이상 창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기관 굿즈 납품, 박물관 문화상품 개발, 롯데백화점 등과 협력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 경험 및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예비·초기 여성공예창업가들의 경영 역랑 강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공예창업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 실습 지원 및 판로 다변화 등을 지원 마케팅 기초교육, 개별 컨설팅, 비주얼 스튜디오 활용 교육, 제품 사진 활용, 홍보 영상 촬영 지원 등하고 특히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 크라우드 펀딩 개설 멘토링, 스마트스토어 운영 방법, 온라인 유통플랫폼 사용활성화 교육 등 해 여성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센터 내에 마련된 메이커스페이스 ‘크래프트팜’에서는 입주기업이 직접 신제품 개발하고 시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판매 실전 과정을 지원한다.

더불어 입주기업들이 시민과 직접적인 대면소통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창작 공간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MZ세대의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증가하면서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창조적 노동시장으로 공예산업이 주목되고있다”며 “앞으로 공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여성공예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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