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해설이 있는 한양도성탄-정동 순성길’운영 시작

돈의문박물관마을〜정동순성길〜숭례문까지, 사라진 도성의 흔적을 해설로 만나

양승동 기자

2022-03-16 07:40:45




서울시,‘해설이 있는 한양도성탄-정동 순성길’운영 시작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3월20일부터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 정동순성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은 성곽도시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은 한양도성 해설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으로 탄 ‘정동순성길’ 탄 ‘백악북측’ 탄 ‘한양도성 달빛기행’ 탄 ‘한양도성 힐링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 첫 번째 기획인 정동 순성길 해설프로그램이 봄꽃 소식과 함께 시작된다.

정동 순성길은 한양도성 구간 중 가장 변화가 많았던 곳으로 해설을 통해 도성과 정동이 함께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봄꽃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해설의 시작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출발해서 돈의문터를 거쳐 도성 성벽유구가 남아있는 창덕여중과 이화여고 교정을 지나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에서 마무리된다.

도성의 흔적을 따라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30분이며 초등학생 참가자에게는 돈의문의 옛 모습을 입체사진으로 볼 수 있는 ‘돈의문 입체경 만들기 세트’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3월20일부터 12월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된다.

해설구간은 원만한 평지라, 초등1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3월17일 10:00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회당 참가인원은 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홍진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도성을 걸으며 60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수도 서울을 넉넉히 품어줬던 도성의 가치를 직접 눈과 마음으로 담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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