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도서관,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 추진

서서희 기자

2022-07-14 07:46:37




다누리도서관,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 추진



[충청뉴스큐]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난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13주간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앞서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지난달 41권이 든 독서 박스를 관내 경로당 4개소에 배부했다.

독서 박스에는 대활자 10권과 옛이야기 그림책 31권을 선별해 어르신들이 엣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기간 3회에 걸쳐 도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별로 어른신들과 책을 매개로 이야기도 나누고 종이 손부채, 미니 에코백 등 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총 12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서관은 지난 13일 신구리 경로당에서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인형극 공연과 줄 인형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어릴 적 들었던 익숙한 이야기에 심취해 맞장구를 치시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다누리 도서관 관계자는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의 죽음은 도서관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며 “이번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은 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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