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방문, 현장과 소통

조원순 기자

2022-07-14 16:09:32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월 14일 오후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실증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원주시장,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및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추진성과 등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도는 이 자리에서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추진 경과‘를 설명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특구 운영의 현장 애로사항과 앞으로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실증 기업들의 시연을 참관하는 한편 규제자유특구의 기반조성사업으로 구축되어 디지털헬스케어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는 ‘강원 모바일헬스케어 지원센터’를 둘러봤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7월 지정되어 병원과 기업 등 33개 특구사업자의 참여 아래, 격오지의 만성질환 등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 진단, 처방에 이르는 원격의료 실증을 통해 상용화, 산업화를 추진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메쥬의 ‘패치형 심전계’와 ㈜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는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과 유럽CE 인증을 획득해 본격적인 국내·외 산업 전선에 뛰어들었으며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이 각자의 제품을 개발 완료해 상용화를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기업들의 성장을 통해 투자유치 2,034억원, 신규고용 141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도는 올해부터 규제자유특구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도형 비대면 의료 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전자처방전 발급과 참여기관 확대 등 실증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지난 1월부터 6월까지는 백신 접종 후 건강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하는 ‘강원형 코로나19 안심케어서비스’를 실시해 도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규제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길 바란다”며 ”강원도는 기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 지원해 대한민국의 디지털헬스케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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