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주민 김규호 씨, 특별한 마을사랑 눈길

양승선 기자

2022-07-20 09:18:25




영동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 영동읍 비탄리에 거주하는 김규호 씨가 마을발전을 위한 특별한 기부금을 내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고 있다.

영동군자원순환센터 주민감시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규호 씨는 보수의 10% 정도를 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이웃주민들과 마을 발전을 위해 여러 실천방안을 고민하다 마을발전기금을 흔쾌히 내 놓으며 나눔문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주민감시원 활동을 시작한 김규호 씨는 영동군의 생활폐기물 처리와 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평소에도 마을의 각종행사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마을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마을 종량제쓰레기 구입 등 환경미화 비용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추후 마을 회의를 거쳐 환경미화, 주민 생활편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규호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움이 커진 지역의 이웃들에게 뜻깊게 쓰이고 지역화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에 동참했다”며 “지역사회에 온정이 넘치는 나눔 문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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