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급속한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보육 여건 속에서 안심 보육 및 어린이집 안정적 운영과 참된 교육을 위한 관련 당면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1년간 영유아 보육에 열과 성을 다해 오다가 정년퇴임을 하는 예산어린이집 안성진 원장의 작지만 뜻깊은 퇴임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년여 동안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보육 프로그램의 축소, 방역수칙 준수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유아가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애정과 열정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월례회의에 참석한 최재구 예산군수는 “3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예산군 영유아 보육을 위해 헌신하고 오늘 퇴임하는 원장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예산군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성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더 향상된 보육 서비스 제공과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