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벼농사 멸구류·혹명나방 중점방제 당부

8월 한 달 흰등멸구·혹명나방 집중 비래로 피해 우려

조원순 기자

2022-08-25 15:43:59




서천군청



[충청뉴스큐]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서해안 지역에 많은 양의 흰등멸구와 혹명나방의 비래가 확인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멸구류 감지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 20일까지 많은 양의 흰등멸구와 혹명나방이 비래된 것을 확인했고 발생이 가장 많은 논에서는 20주에 500마리 이상 확인돼 방제 소홀히 할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예찰결과를 즉시 농업인, 친환경단지, 유관기관에 통보해 적기 방제를 유도하고 밀도가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또한, 비래해충 발생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농업인에 마을방송과 문자 등을 통한 홍보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제 방법으로는 비래 1주일 후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액이 볏대 밑 부분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특히 발생이 많은 논은 1주일간격으로 추가 방제실시 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멸구류가 유입되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예찰과 적극적인 종합방제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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