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협력추진단 출범 가시화

도·교육청·대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협력 추진체계 중간보고회 개최

백소현 기자

2022-09-07 18:28:21




전라북도청



[충청뉴스큐] 전라북도는 7일 오전 9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교육청·대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북교육협력추진단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대학은 지난 7.25~26일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의 감소, 지방대학의 위기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추진단 설치에 합의하고 매주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 설립 및 운영 등 교육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실무위원회는 추진단의 조직과 구성, 기관 간 협력범위, 대표사업 추진 방법 등의 구체화된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늘 중간보고회에는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박맹수 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이영준 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하고 고민한 교육협력 공동과제를 청취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추진단은 도·교육청·대학이 함께 실행력을 갖춘 행정조직으로 운영하고 부서·기관 간 협업 교육협력 주요사업 추진 교육협력 총괄 및 교육현안 공동 대응 등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논의된 추진단 구성안을 살펴보면 도는 도지사 직속으로 추진단을 설치하고 교육청은 별도 TF팀을 도청에 파견하며 대학은 총장협의회에서 전문인력을 선정·파견하기로 계획 중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공동과제로는 교육협력 분야 20건, 대학협력 분야 8건, 평생교육 진흥 3건 등 총 33건으로 RIS, 지역인재투자협약, 농촌유학 활성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이다.

김관영 도지사는“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해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새로운 정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전북도정의 최대 사명인 전북경제 살리기의 해답도 인재 양성에 있다”며 “전북의 인재가 강한 전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교육협력추진단이 지역의 역량을 모아 미래교육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자 아이들을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로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획신한다”고 말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전라북도 교육협력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전북 소재 모든 고등교육기관은 일치단결해 지역 살리기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준 전북과학대 총장은 “교육협력추진단이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과 성인학습자 재교육 등 전문대학이 필요한 지역맞춤형 지역교육을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교육정책 방향 정립을 위해 연구용역과 교육정책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며 전북교육협력추진단은 10월말 도 조직개편과 함께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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